2024.05.10 (금)
문지우(경기북부보훈지청 보훈과) 6‧25의 발생 배경관련 여러가지 설이 있다. 한가지로 정의 할 순 없지만 복합적인 정세와 열강들의 자국 실리를 위한 돌파구로 6‧25가 발발되었다라는 것이 사실이다. 경제적인 측면을 보자면, 2차대전 후 달러를 기축통화로 한 세계경제 패권을 쥐게 된 미국이 1948년 경제공황에 빠진다. 중국의 국공내전은 미국의 지원을 받던 국민당이 퍠하고 공산당이 집권하게되고, 소련이 핵실험에 성공하면서 미국과 소련이 핵균형을 이루게 될가능성을 높인다. 2차 대전이후 미국과 소...
안지원(경기북부보훈지청 복지과) 한중수교가 이뤄진지 얼마 안 된 1992년 무렵, 성신여대 교직원 최찬규 씨는 수취인 불명으로 버려진 우편들을 정리하다가 중국 우표가 붙어있는 특이한 편지를 발견한다. 호기심에 편지를 뜯어본 그는 그 편지의 수취인, 조창숙 씨를 찾아 편지를 그녀에게 전달한다. 편지를 보낸 이는 40여 년 전 6.25 전쟁에서 죽은 줄 알고 있던 그녀의 남동생 조창호 씨였다. 연희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창호 씨는 6.25 전쟁 때 자원입대 했으나 1951년 인제군 전투에서 포로로 붙잡혀 북한으로 끌려...
이영복 의정부성모병원 피부과 교수 기상청이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를 발효한 가운데, 맑은 날씨에 야외활동,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강한 햇빛 아래서 활동하다 보면 햇빛에 화상을 입는 일광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햇빛, 특히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었을 때 피부가 붉고 따갑게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일광화상이라고 한다. 강한 자외선이 원인인 만큼 여름철에 잘 발생하며, 맑은 날 야외작업 시 자외선 차단을 충분히 하지 못했을 때에도 일광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햇빛이 강하고...
이미현 경기북부보훈지청 보상과 활기찬 봄의 생기를 이어받아 푸른 녹음이 시작되는 6월, 그리고 6월의 꽃인 현충일이 돌아왔다. 1951년 6월 6일, “현충기념일”이라는 명칭으로 처음 공표되었던 현충일은 어느새 제68회를 맞이하였고, 특히 올해 현충일은 국가보훈부의 공식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현충일인만큼 감회가 새롭다. 현충일(顯忠日)은 “충렬을 드러내는 날”이라는 의미로,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조기게양을 통해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모든 이들의 충성을 기념하는 날이다. 매년 현충일마다 정부기...
김경민 북부타일기술학원 원장 얼마 전 학원 수료생으로부터 타일 시공 현장에서 일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학원에서 배운 것과 현장이 같다고 하면서 고맙다는 전화가 왔다. 해당 수료생은 군에서 대위로 전역하면서 타일 기술자로 전직을 위해 학원에 등록을 했고 수료 후 바로 타일 시공현장을 찾아서 들어가 일을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실제로 전역 예정자 혹은 전역자들에게서 타일 기술 교육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 군 전역 후 회사에 취직을 하기 보다 요즘같은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시대에 창업을 하거나 오히려 기술을 가...
경기북부보훈지청 보상과 김동준 주무관 2023년 4월 19일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운 4.19혁명이 일어난 지 63주년이 되는 날이다. 우리나라는 공산주의나 독재주의와는 다른 민주주의를 근본으로 삼고 있다는 나라이며, 4.19 혁명은 이러한 민주주의를 처음 국민의 손으로 직접 되찾은 사건이라는 점에서 절대 잊혀서는 안될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라 할 것이다. 사건의 발단은 1948년부터 1960년까지 발췌개헌, 사사오입 개헌 등 불법적인 개헌을 통해 12년간 장기 집권을 이어오고 있던 이승만 정권이 196...
이정기 차의과학대학교 예비군지휘관 저는 육군 전역 후 대학교에서 예비군지휘관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작년부터 제대군인지원센터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작년 예비전력관리업무담당자를 준비하는 제대군인 선후배님을 위해 제가 진행한 멘토⋅멘티 만남의 날에 참가해준 분들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좋았던 기었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라며, 전역을 앞두고 있는 분 또는 제대군인 선후배님께는 꼭 필요하고, 제가 그 당시를 겪으며 조금은 아쉽고, 어려웠던 것을 말씀드리...
남일량 경기양주아동호보전문기관 임상심리치료사 사람은 누구나 다 불안하다. 불안을 느끼는 체감온도는 유전적, 생리적 불안에 관련된 뇌 기능과 관련되어 있어 누구나 다 다를 수밖에 없다. 어린 시절 부모나 선생님에게서 받은 정서적 경험 또한 불안을 받아들이는 정도에 영향을 준다. 또 우리에게는 자기 삶을 회피하려는 어떤 핵이 있다. 그것은 불안인데, 불안을 일종의 항원으로 이해하면 쉽다. ‘불안’이라는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존재 자체에 빨간 불이 들어올 것이지만, 백신을 맞거나 항체가 만들어져 있다면 불안을...
김순애(경기양주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우리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부모의 “말”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 언어적인 표현 등에서의 미묘하고 사소한 변화를 주어 아이의 기분을 좋게 하고 자아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런 표현을 잘하려면 아이에게 보이는 현재의 문제는 그 아이의 전체가 아닌 그저 한 부분일 뿐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아이를 또래나 형제 또는 부모 자신의 어린 시절과도 비교하지 말고, 타인 앞에서 비난하고 소리치는 등의 모욕은 ...
김광휘청소년지도사(법흥교회 담임전도사) 자살과 연관관계에 있는 우울증은 사망률과 유병률이 높은 질환이다.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청소년이 유독 많은 것은 가족의 붕괴와 가치관이 혼란스럽고 꿈과 사랑할 대상이 자신의 주위에서 사라지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이 현재와 미래에 꿈꾸는 사랑하는 대상의 상실에 직면하고 있다. 슬픔과 분노의 반응을 제대로 표출하지 못해 우울증에 시달리고 그 분노가 자기 증오로 자살을 선택하게 된다. 사랑하는 대상에 대한 명백한 자기 이해를 해야 한다. 그 사랑하는 대상에 문제가 생기면 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계속 인하하여 물가상승률을 제외한 실질금리가 1%대에 진입하고 있다. 이는 과도한 자금잉여가 발생할 수 있는 소지로 이들 자금의 향방에 따라 향후 국가경제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우리나라는 잠재성장률이 2014년에 3.5%대로 투자처가 마땅하지 않아 자금이 은행권에 계속 머물며 투자처를 찾고 있는 자금의 과잉잉여 상태를 맞고 있다. 그렇다고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 등에도 이러한 금액들이 대거 이동할 가능성도 높지 않은 상황이다. 정부는 기준금리 인하와 재정정책 등을 통하여 잠재성장률을 높일 것을 고려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