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3 (월)
고산 공공 주택 지구 내 훈민중학교(교장 박영애)에서는 7월 5일 학교 도서부 학생들의 주관으로 ‘다독다독 마음쓰담 책방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진로상담부와 연계하여 △감정 휴지통 퍼포먼스, △청소년 감정 관련 도서 큐레이션, △나를 위로하는 게시판 꾸미기, △내 마음을 가꾸는 협동화 제작 활동 등 독서를 통해 청소년 심리 정서를 회복하고, 마음 치유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진행했다.
이와 함께 도서관 활성화 캠페인으로 도서부가 직접 책을 읽고 선정한 ‘소설 속의 단짝’을 운명 쪽지로 만들어 아침 등굣길에 학생들이 뽑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그리고 캠페인 참여 학생들은 자신이 뽑은 쪽지의 단짝을 찾아 도서관을 찾아 자신이 뽑은 쪽지의 책을 찾아보고, 쪽지에 적힌 단짝을 새롭게 친구로 사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학년 도서부원 서O원 학생은 “우리가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만들 기회가 흔치 않은데 이번에 도서부 친구들과 함께 계획하고 운영까지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행사에 참여한 친구들이 재미있다고 말해줘서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박영애 교장은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독서 행사를 운영해 봄으로써 자기 주도성과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또래가 흥미로워 할 행사를 기획, 진행하며 학교 도서관을 건전하게 소통하고, 생기로운 공간으로 만들어 가는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