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정초등학교(교장 표의창)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청명한 가을날을 맞아 사랑으로 하나되는 율정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율정 한마당 축제는 기존 운동회 개념에서 벗어나 축제 형태와 함께 그동안 위축됐던 체육활동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각 학년별 모두 함께 어울려 체육관에서 실시하는 명랑운동회와 본교 본관과 학급증설로 인해 운동에 설치된 모듈러 교실 사이 짜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부스체험 행사로 구성되어 있다.

명랑운동회는 레크리에이션과 청백 운동회가 실시된다. 명랑운동회 시작은 옥빛중 태권도 동아리에서 축하공연으로 열었다. 그동안 청백 팀을 나누어 실시하는 운동회를 경험해본 적 없는 한 학생은 “청/백으로 학년 팀을 나눠서 활동한다고 하니 낯설었지만, 서로를 응원하는 과정이 뿌듯하고 친구들과 더 가까워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부스 체험 행사는 학부모의 적극적인 봉사로 운영되었다. 부스체험에는 인생 네컷 기념 사진 부스, 테이블 컬링, 승부차기 축구다트, 대형젠가, 야구스피드건 등이 있다. 또한 학부모회에서 운영하는 타투 스티커, 행운의 간식 뽑기도 운영되었다.

표의창 교장은 "코로나 이후로 아이들이 체육행사를 하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다. 이번 행사가 율정초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협동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