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월 11일 의정부시의회 시정질문 답변 과정에서 “E-commerce Cluster 사업은 오랜 세월 미군의 주둔으로 인하여 어려움과 희생을 감내하여야만 했지만 그토록 염원했던 공여구역 개발을 국가전략에 포함되는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의정부의 지속가능한 100년 먹거리 완성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이를 다른 이유로 왜곡하여 근거 없이 비난하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은 시민들의 믿음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미래성장산업인 E-commerce Cluster는 미래세대를 위한 최고의 선물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내일의 의정부시를 이끌어주실 지역의 정치적 지도자들께서는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잘 사는 의정부 만들기에 매진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현주 시의원의 질의와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답변 내용이다.

 

미군공여지에 E-commerce Cluster 입지 선정 이유

■ 캠프 스탠리와 캠프 레드 클라우드가 E-commerce Cluster 입지로 포함된 이유

미군공여지인 캠프 레드글라우드와 캠프 스탠리 등에 대한 사업계획과 개발은 의정부시의 현안사업이며, 또한 희망의 설계로 당초 캠프 레드클라우드는 안보테마 공원, 캠프 스탠리는 액티브 시니어시티로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해 경기도와 중앙정부의 승인을 받은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물류시설정보과가 2019년 9월 18일 생활물류시설 확충을 위한 적정 입지 추천요청의 공문을 보냈으나 의정부시에서는 적정 부지가 없는 것으로 2019년 9월 26일 회신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는 시장변화와 기술발전을 성장의 기회로 삼으려는 정책, 즉 한국형 뉴딜사업의 기초작업을 진행하면서 기존 물류단지가 아닌 대규모 E-commerce Cluster 조성계획을 포함한 첨단물류시설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를 요청했다.

의정부시는 물류산업의 전망, 국가의 한국형 뉴딜사업에서 구상한 취지 등을 재차 면밀하게 검토해본 결과, E-commerce Cluster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전반의 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국가의 계획으로 첨단일자리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하는 효자산업임을 이해하게 되었다.

특히 첨단 물류산업 시장 규모의 확장성, 수요 증대, 서울과 경기동북부를 아우를 수 있는 입지적 강점 등의 장점으로 의정부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하게 되었으나 안타깝게도 의정부시에는 가용토지가 없었다.

국토교통부가 발전종합계획 변경 시 공여구역에도 추진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있어 2019년 10월 29일 공여구역인 캠프 스탠리를 생활물류시설 적정 입지로 추천하게 되었다.

캠프 스탠리는 헬기 중간 급유지로 반환시기를 예측할 수 없고, 대상지 활용을 위해서는 개발제한구역의 해제 등 사업추진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입되는 미군공여지다.

그러나 국가주도사업으로 추진되면 반환시기의 단축 및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유리하고, 신속한 인허가 지원 혜택 등의 이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또한, 2020년 1월 말 국토교통부는 현장점검을 실시해 캠프 스탠리와 더불어 고속도로와 가까워 입지조건이 좋은 캠프 레드클라우드에도 E-commerce Cluster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캠프 레드클라우드는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국가가 주도해 사업을 진행해 줄 것을 건의했으나 경기도나 정부차원에서 용역은 한 두 차례 있었을 뿐 정부주도 사업은 전혀 없었다. 결국 발전종합계획으로 안보테마 관광단지가 예정되어 있었다.

중앙정부, 경기도, 그리고 의정부시는 캠프 레드클라우드의 안보테마공원, 캠프 스탠리의 액티브 시니어시티보다는 정부가 주도하는 최첨단 스마트 물류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는 확신을 교감하고 2020년 6월 캠프 레드클라우드까지 적정 입지로 제출하여 결과적으로 의정부시는 캠프 레드클라우드와 캠프 스탠리 두 곳을 최첨단 스마트물류시설 대상지로 추천했다.

2020년 7월 14일 정부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경기 불황 극복을 위해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국가 프로젝트인 한국판 뉴딜종합계획을 대통령이 직접 발표했다.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은 22년까지 총사업비 67조7천억원, 88만7천개 일자리 창출, 2025년까지 총사업비 160조원, 190만1천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중인 국가정책으로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을 위한 대형 E-commerce Cluster 대상지는 의정부시를 비롯해 화성시, 구리시 3개 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되었다.

이를 토대로 생활물류발전방안과 제5차 국가물류기본계획에도 의정부시를 포함한 화성시, 구리시를 E-commerce Cluster 대상지로 선정하게 된 것이다.

의정부시의 경우, 캠프 레드클라우드와 캠프 스탠리 부지에 총사업비 1조4천억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민간자본도 20조 이상 투자될 것으로 예상해 수많은 일자리와 수 조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복합문화융합단지내 물류센터 유치 이유

■ 복합문화융합단지 내 도시지원시설 용지에 물류센터 유치 이유

복합문화융합단지는 특수목적법인으로 설립된 ㈜의정부리듬시티가 66%, 의정부시가 34%의 지분을 출자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사업개요 및 추진경위는 다음과 같다.

산곡동 396번지 일원 약 60만제곱미터 부지에 사업비 약 1조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뽀로로 테마랜드,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YG글로벌 K-POP클러스터 등의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016년 2월, 국토교통부에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에 관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제출하고, 수차례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17년8월,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 고시된 후 2018년 4월 30일 사업시행 승인 고시되었다.

사업시행이 승인 고시되어 사업을 추진하던 중 2020년 12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당초 스마트팜 용지에 대하여 용적률 상향과 함께 허용용도를 변경했다.

스마트팜 조성을 위해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2018년 8월 정부는 국가가 주도하는 첨단농업 육성을 위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대상지로 경북 상주, 전북 김제, 전남 고흥, 경남 밀양 등 전국 4개 지역을 선정해 집중육성하게 되어 소규모 스마트팜의 경쟁력이 저하되었다.

또한, 법조타운 개발에 대한 물꼬가 터지면서 당초 계획했던 스마트팜의 배후농지가 법조타운으로 편입되어 줄어든 이유로 스마트팜의 경쟁력은 더욱 떨어지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사업과 연계해 전국에 100개의 스마트 물류센터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적절한 부지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의정부시에 권유가 있었다. 정부는 도시기반시설인 물류센터의 거점을 확보하고, 복합문화융합단지의 사업성도 좋아지는 누이좋고 매부좋은 일이 일어났다.

더욱이 스마트물류센터가 복합문화융합단지내 건립되면 단지내 유치예정인 문화컨텐츠 제작산업이 필요로 하는 각종 특수 장비의 보관 장소로 활용하는 등 기업의 배후시설로서 기능할 것으로 판단하게 되었다.

따라서 한국판 뉴딜과 연계해 스마트 물류센터로의 사업변경을 포함하는 개발계획 변경안을 제출하고 2020년 12월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에서 국가의 목표일 일자리 창출 등 경제유발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사업의 필요성이 인정되었다.

만약, 일부인들의 주장처럼 스마트 물류센터가 혐오시설이나 기피시설이라면 한국판 뉴딜에서 확충계획이 언급되지도 않았을 것이며 기업들의 입주나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질 수 없다. 이는 스마트 물류센터가 혐오시설이 아닌 서로 앞다투어 유치해야 할 유망산업이라는 반증이다.

2021년 6월, 개발계획 변경 내용에 대한 주민공람을 진행한 후 2021년 7월 30일 개발계획 변경 등을 포함한 내용에 대한 고시가 이루어지고, 관련 규정에 따라 건축허가가 된 사항이다.

 

E-commerce Cluster 주변 교통, 안전 등의 대책

■ E-commerce Cluster 주변 교통, 안전 등의 대책은?

E-commerce Cluster 관련 대형화물차의 경우 물건을 물류센터로 운송하는데 활용되기 때문에 고속도로나 주요 도로에서 바로 물류센터로 진출입하게 된다.

캠프 레드클라우드의 경우 2030년 개통예정으로 추진중인 서울~양주 고속도로를, 캠프 스텐리의 경우 세종~포천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통행하고 주거지로는 시민여러분이 주문한 배송상품에 한해 소형트럭이 운행하게 될 것이다.

또한, 출퇴근 시간 등 차량이 많은 시간은 피하여 대형차량은 거의 심야에만 운행하기 때문에, 인접 주거지에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commerce Cluster 는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하여 수소·전기 충전소 등의 인프라 구축 및 친환경 차량이 적극 도입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단지 내 공원, 녹지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걱정하는 환경 문제는 크게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복합문화융합단지 내 스마트 물류센터 관련 교통 사항은 복합문화융합단지와 송산로를 연결하기 위한 대로 3-1호선의 조기 개설을 통해 교통흐름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대형화물차량은 학교 앞 등 주건단지로의 주행이 아닌 동의정부IC 고속도로에서 대로를 거쳐 물류센터로 진출입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다음으로 스마트 물류센터 내부에 충분한 주차공간 확보를 통하 주변 교통흐름 방해를 억제하고 도로에 불법주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센터 내 법정 주차대수 205대의 약 2.5배인 525대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센터 인근 구역에 불법 주차 감시를 위한 스마트 무인감시 카메라 설치 등으로 주정차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어린이 교통안전 문제는 대형화물트럭의 진출입 동선을 인근 초등학교 통학로와 분리되도록 계획하고 학교 주변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스마트 횡단보도, 안전휀스, 과속방지턱, 속도·신호위반 감사카메라 등의 시설물 설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환경오염 문제는 소음억제를 위해 건축물의 외벽을 설치하고 차량이동과 물건을 낼고 싣는 모든 작업이 건물 내부에서 이루어져 소음이 외부로 발생하지 않으며, 건물 외형도 일반 대형마트와 유사해 도시미관을 저해하지 않고 센터 내부에 전기차량의 충전시설을 법정대수 4대보타 많은 20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차량 제조사에서는 2023년부터 수소전기 친환경 차량을 양산할 계획으로 정부는 2030년까지 수소화물차 1만대를 보급할 계획에 따라 차량으로 인한 환경문제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commerce Cluster 조성으로 9천개 일자리 창출

■ E-commerce Cluster 조성으로 경제활성화 계획과 9,000개 일자리 창출 근거?

E-commerce Cluster는 한국판 뉴딜과 생활물류 발전방안 등에 포함되고 미래 4대 서비스업으로 지정된 첨단물류산업의 핵심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자동화도니 설비와 시설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및 블록체인 기술에 의한 다양한 IT기술과 시스템을 접목해 물품의 보관부터 출고까지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4차 산업혁명의 집약체다.

물류단지 물류산업은 국가 동력산업이며, 전통적으로도 물류를 선점한 국가나 도시는 그 경제적인 과실을 누리고 선진도시가 되어 있다. 뉴욕, 런던, 암스테르담, 홍콩, 싱가폴이 그렇고 우리나라 인천과 부산 또한 물류가 있어서 발전한 도시다.

오늘날 재래시장에서 마트나 백화점, 그리고 TV등의 텔레마케팅에서 아마존, 구글, 쿠팡, 네이버 등의 빅데이터를 공유한 회사들이 데이터센터와 물류센터가 결합된 첨단 물류, 이커머스 스마트 물류를 선점하는 도시가 그 경제적 부를 선점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유통업체 매출 비중에서 온라인 거래의 점유율은 51.4%로 오프라인을 넘어서는 등 온라인 시장규모가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1인 가구가 증대되고, 소비 규모가 커짐에 따라 시장 규모가 동반 성장하는 커플링 현상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살펴보면, 온라인 거래 규모는 2013년 약 40조, 2020년 약 160조 원으로, 7년 동안 약 4배로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빠른 소비 문화 가속화로 물류시설이 소비자와 근접한 곳에 위치하는 것이 유리한 형태로 변화하고 있으며 대규모 업체의 입지를 유도할 수 있는 강한 경쟁력이 있다.

일자리 창출 9,000여명에 대한 추정 근거는 다음과 같다. 타 지역인 고양, 부산 등에 위치한 쿠팡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 사례, 입주의향 조사자료 등을 비교·분석하여 면적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