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지역사회 공동체와 손잡고 이민자 사회통합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3일 전국 최초로 ‘출입국아카데미’ 입교식을 실시하고 첫 강좌를 진행했다.
※ 출입국아카데미 : 이민자 교육기관, 지원단체, 종교계, 학교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출입국관리제도와 정부의 이민정책 전반에 대해 강의(4주과정, 1주에 4시간씩 총 16시간으로 구성)
입교식에는 ‘김원길’ 이민통합자문위원((주)안토니 대표), ‘차용호’ 법무부 이민통합과장이 참석하였고 러시아 출신 결혼이민자인 ‘칼리 챠코바 안나’씨가 첼로연주를 하였다.
강좌에서는 외국인이 입국하여 국내체류, 영주 및 국적취득 할 때까지의 출입국관리제도 뿐 아니라 이민자들의 우리사회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 조기적응프로그램 등 이민정책 전반을 다룰 예정이다.
과정 중에는 우리나라의 첫 관문인 ‘인천공항 현장투어’를 통해 과학적인 위변조여권 감식기술과 승객사전 정보시스템을 활용하여 외국인들의 입국‧출국을 관리하고 있는 세계 최고수준의 출입국심사 시스템을 생생하게 체험 할 수 있는 시간도 포함되어 더욱 생동감 있는 강좌가 될 전망이다.
양차순 소장은 “출입국아카데미 개설이 시민들의 이민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지역사회와 정부가 소통하는 계기가 되고 이민자에 대한 근거 없는 반감이나 과도한 동정심을 넘어 우리사회의 진정한 구성원으로서 편견 없이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