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숭중학교(교장 윤복실)는 8월 17부터 18일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삼숭중학교 야외 마당에서 교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태양 흑점 관측 및 태양계 행성 팔찌 만들기 행사를 운영하였다.

이번 행사는 중학교 2학년 1학기 과학 시간에 학습하는 태양 표면의 흑점과 태양계 행성에 관한 내용을 망원경을 이용한 관측 활동과 만들기 활동을 통해 교과 지식을 실생활에서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교육과정 내실화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망원경을 이용한 태양 흑점 관측, 태양 흑점에 관한 O/X 퀴즈 풀이, 태양계 행성 팔찌 만들기의 세 가지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망원경으로 태양 흑점을 관측하는 모습은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태양 흑점에 관한 O/X 퀴즈와 태양계 행성 팔찌 만들기 등의 부스에서도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실제 태양의 흑점을 보게 되니 신기했다.”, “팔찌를 만들며 태양계를 알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학교에 이런 행사가 있어서 소소한 즐거움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 “다음에 또 이런 행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준비는 삼숭중 과학동아리 <사이언스홀릭>의 동아리 활동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사이언스홀릭>은 지난 7월 21일 여름 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과학 탐구력을 신장하고 내부 결속을 다지고자 여름 과학캠프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준비부터 운영까지 모두 삼숭중 과학동아리 <사이언스홀릭> 학생들이 직접 주도하였다.

동아리 학생들은 “행사를 준비하는 시간이 재미있었고,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서 뿌듯했다.”, “행사를 직접 운영하여 보람차고, 이번 기회로 동아리원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삼숭중학교 윤복실 교장은 “책 속 글자로만 기억될 수 있는 교과 지식을 학생들이 직접 몸소 체득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을 제공한 것으로, 학생들의 앎과 삶을 이어주는 좋은 기회로 작용하는 이런 행사를 주도하여 계획하고 진행한 학생들이 기특하다며, 앞으로 점차 이와 같은 활동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